독서169 부자의 그릇 실천법 (조바심, 신용, 리스크) 결혼 초기, 저는 작은 방 하나에서 아내와 단둘이 살았습니다. 그때 머릿속에 계속 맴돌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대로 10년이 지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그 불안함이 저를 무리한 부동산 매입으로 이끌었고, 한동안은 숨이 막힐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경험이 있었기에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이 더 날카롭게 읽혔습니다. 돈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곧 그 사람의 그릇 크기를 보여준다는 이 책의 핵심은, 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조바심이 그릇보다 앞설 때 생기는 일저희 회사 동료 이야기입니다.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수억 원을 벌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그 동료는 눈에 띄게 불안해했습니다. 몇 달 후 저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싸게 산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일단 샀으니 기.. 2026. 4. 18. 기브 앤 테이크 실천법 (휴먼 인맥, 테이커 식별, 기버 교육법) 저는 꽤 오랫동안 "착하게 살면 손해 본다"는 생각을 어느 정도 믿으며 살았습니다. 15년 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배려하다가 손해를 본 적도 많았고, 도와줬더니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자주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애덤 그랜트의 "기브 앤 테이크"를 접하면서 제가 놓쳤던 게 무엇인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휴먼 인맥관리, 먼저 톡을 보내도 될까직장생활이 길어질수록 연락처에는 사람이 쌓이는데, 정작 힘들 때 전화할 사람이 없다는 느낌을 받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이직을 고민하거나 자녀 교육 정보가 급하게 필요할 때 핸드폰 연락처를 뒤적이다 "몇 년째 연락 없었는데 이러면 민망하지 않나" 싶어서 연락을 포기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기브 앤 테이크"에서는 이런 관계를 휴먼 인맥이라고 부릅니.. 2026. 4. 17. 넛지 실천법 (사회규범, 환경설계, 사전선언) 인간이 하루에 내리는 결정 중 약 95%는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저는 이 수치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옷이나 가방 고르는 데는 일주일씩 쓰면서 수십 년 노후를 책임질 적금에는 10분 채 고민 안 하고 결정했던 기억을 떠올리니 무슨 말인지 어느 정도 수긍이 됐습니다. 이 글은 그 비합리적인 본능을 억지로 이기려 하지 않고, 환경을 살짝 바꿔서 자연스럽게 좋은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Nudge) 전략을 저의 실제 경험과 함께 풀어보았습니다.사회규범 넛지 — 아이에게 잔소리 대신 데이터를 건네다자세히 알아보니 넛지란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에서 말하는 개념으로, 집단의 평균적인 행동을 인지시켜 줌으로써 개인이 그 기준에서 크게 벗.. 2026. 4. 16. 불변의 법칙 실천법 (성장과 파괴, 이야기, 세대 이해)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은 변화가 가득한 시대에 오히려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시선이 정확하게 제40대의 일상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성장은 느리고, 파괴는 너무 빠르다불변의 법칙에서는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파괴는 단 몇 초 만에 일어나지만, 성장은 지루할 정도로 느리게 일어난다."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저 말이 무슨 말인지 절실히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와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오 팀장님은 25년 이상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하며, 평소에도 운동을 빠뜨리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건강만큼은 자신 있다고 하셨는데, 어느 날 건강검진 결과 희귀 질환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수십 년간 쌓아온 건강 자산이 단 한 번의 통보로 무너지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봤습니다.저희 어머니도 마.. 2026. 4. 15. 돈의 속성 실천법 (정기수입, 공금태도, 금융교육) 월급날이 지나고 며칠 지나면 통장 잔고가 왜 이렇게 빠르게 줄어드는지 의아했던 적 있지 않습니까? 분명 열심히 벌고 있는데, 돈이 쌓이지 않는다는 느낌.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을 읽고 나서야 저는 비로소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였다는 것을 말입니다.정기수입을 자산으로 바꾸는 시선매월 받고 있는 월급이 나의 자본소득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솔직히 처음에는 이 질문 자체가 무척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제 직장 동기인 이 부장은 퇴직 이후를 대비한다며 연말 성과급을 미리 계산에 넣고 대출 상환 계획을 짰으며, 동시에 자리 좋다고 하는 상가 분양에 목돈을 투자했습니다. 연말이 되었으나 성과급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고, 상가는 몇 개월 간 공실이 이어졌습니다... 2026. 4. 14. 사장학개론 실천법 (명함, 현실점검, 가정내 리더십) 연봉 8천만 원 이상을 받으면서도 저축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던 어느 날, 머릿속이 멍해졌습니다. 벌이의 규모로 보면 중상층으로 생각했었지만, 실제로는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버는 노예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김승호 회장의 사장학개론은 그 불편한 현실을 논리로 정면에서 들이밉니다. 사장이 아니어도, 읽고 나면 자기 삶의 경영 상태를 냉정하게 들여다보게 되는 책입니다.명함을 내려놓는 순간, 남는 것은 무엇인가40대 중간관리자라면 대부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보통 거래처 담당자가 먼저 연락해 오고, 협력업체 직원이 깍듯하게 대해줍니다. 저도 그런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장학개론을 읽으면서 그 관계의 실체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그 태도가 저를 향한 것인지,.. 2026. 4. 1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