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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직장인 도서, 5시 기상과 100만원 주식 두 달 후기

by yoo12191 2026. 8. 30.

"내 미래를 회사에 저당 잡힌 상황이니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

40대 한국 직장인 남성이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10년인데 지금 아이들은 초등학교5학년, 3학년이고, 10년 후면 대학생.. 돈이 최고로 들 때인데 계산하면 할수록 겁이 나고 불안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했었습니다.

도서 읽기 전, 6시 10분에 일어나던 나

직장 생활한 지 어느덧 15년이 지나면서 회사에서 어느 정도의 인정도 받아 부장으로 중요한 업무도 맡으면서 일을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한 달 열심히 일해서 월급을 받으면 그 돈으로 저희 가족이 생활하고 아이들 공부하는 비용으로 사용하는 그런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권고사직을 받아 회사를 나가게 되는 친한 선배들을 보며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 나이가 40대 중반이고 아이들이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인데 제가 직장생활을 별문제 없이 한다 해도 10년을 일할 수 있고, 그때 아이들 나이가 22살, 20살.. 대학등록금으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갈 때라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회사에서 별문제 없이 10년을 다녔을 때 이야기지 혹시라도 선배들처럼 권고사직이라도 받게 되는 날이 오면 계획했던 10년이 8년이 될지, 6년이 될지 알 수 없는 게 현실이고 그때에는 아이들이 중학생, 고등학생 때인데 학원비다 머다 돈 들어갈 때가 많은 시기에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내 인생과 미래를 회사에 저당 잡힌 것처럼 느껴졌고,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는 게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월 전 읽었던 "김종봉, 제갈현열의 평범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의 책 내용 중 '월급에 의존하는 삶에서 벗어나 시간을 자산으로 다루는 법' 부분이 떠올랐습니다. 마침내 회사 명함이 있을 때 월급 이외의 다른 수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머라도 준비를 해야 된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러려면 내 하루의 생활 사이클에 생산성이 있는 일정을 추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바꾼 것이 바로 6시 10분에 일어났던 기상시간이었습니다.

도서 6~7권, 그래서 100만 원 넣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제시간에 출근하려면 저는 6시 10분에는 일어나야 했었습니다. 항상 그 시간에 일어날 때에도 피곤해서 어렵게 일어나곤 했었는데 제 생활 사이클에서 변화를 주려면 개인시간이 필요했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상시간을 앞당겨서 그 시간을 활용하는 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떠오르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핸드폰 보며 어영부영 보내던 시간을 줄이게 되고 좀 더 빨리 잠자리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5시에 일어나서 내가 오늘 내 자산구축을 위해 간단하지만 해야 할 행동들을 기록하고, 주식 관련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책도 6~7권 정도 보면서 주식 큰 틀에 대한 윤곽도 어느 정도 잡게 되었고, 무엇보다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이 시간이 다른 어떤 시간보다도 소중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와 공부만 하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주식통장도 만들고 100만 원이라는 소액이지만 매수도 하면서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떨 때는 수익이 나기도 하고 어떨 때에는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그런 결과에는 상관없이 내가 조금씩 성장해 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책을 적용하기 전과 후를 생각해 봤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게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면 바로 생각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작은 거라도 실행해 본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5시 기상, 두 달째 지키는 루틴

많은 사람들이 계획은 잘 짜지만,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쉽지가 않고, 또 행동을 한다 해도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예전에 추가수익을 벌어보려고 이모티콘 강의도 사고 패드도 사면서 돈도 많이 투자했지만, 결국 끝까지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지금은 전혀 안 하게 되었습니다. 또 운동도 해본다고 러닝용품도 이것저것 사서 2~3번 뛰어보기는 했으나, 비 온다, 눈 온다, 춥다, 덥다는 여러 가지 핑계로 몇 번 안 하다 보니 지금은 아예 러닝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지키기가 어려운 것이 바로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꾸준히 지키고자 했던 5시 기상도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거나 하면 늦게 집에 오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모든 준비가 늦어지니 잠자리에 드는 것도 평상시보다 늦어져서 5시 알람을 못 듣고 5시 40분쯤 화들짝 놀라서 깰 때가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꾸준히 지키고 싶은 습관인 만큼 서둘러하더라도 새벽에 일어나서 제가 해야 할 일들은 다 마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두 달의 시간 동안 5시 기상과 책 20분 읽기, 아침기록+주식공부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러닝 주 3회 이상 5Km 달리기 등등 하나하나 저를 건강하게 만드는 습관을 조금씩 늘려가며 지키고 있고 이런 습관들이 저희 가족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깨달은 것은 평범한 사람들은 계획 짜는 것에 집중하고, 부자인 사람들은 행동하는 것, 그리고 꾸준히 지키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을 짤 때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거창하게 준비를 하지만 그런 준비는 행동으로 옮기기 부담스럽고, 실제로 실행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킬 수 있는 작은 습관을 만들고 행동하는 것이 이 책에서 저에게 준 가장 큰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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