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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

by yoo12191 2026. 9. 22.

"한 달에 8~10번 술자리, 이렇게 많은 술자리를 가지는지 미처 몰랐다."

사실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 달 술자리가 몇 번 정도 되는지 세어볼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퇴근 때쯤 동료들이 술 한잔 하자고 하면 같이 함께 하는 식으로 했었는데, 어른의 행복에 관한 책을 읽고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술자리가 잦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도서 후기, 한 달 술자기라 8~10번인 줄 몰랐다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항상 남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마음을 쓰면서 다른 사람들의 인정이나 평판에 연연하던 날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부장의 위치에 있다 보니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부분을 항상 신경 써왔었습니다.  그리고 남들에게도 잘 보여야 저의 평판에도 좋은 영향을 받게 되니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쓰고 정작 저를 돌 보지를 못하며 지내다 보니 언제부턴가 저 스스로가 너무 피폐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이 아닌 술자리에서의 동료들과의 이야기에서 회사 내부적인 이야기라든가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기도 하고 윗사람이 같이 한잔 하자는 이야기를 하면 참석을 안 할 수가 없어서 퇴근 이후 술자리를 가질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술자리로 인해 얻게 되는 정보나 윗사람으로부터 얻게 되는 좋은 평판보다 제 몸이 더 축나버려서 집에 오면 쓰러져 잠들기 바빴고,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아내에게 소홀해지는 경우를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고 있다가 무심코 제목에 이끌려서 가볍게 보게 된 "태수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라는 책을 통해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을 쫓느라 소란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40대에게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찾게 해주는 계기를 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진짜 어른의 행복이란 세상의 요란한 박수갈채나 남들의 부러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평가로부터 나를 내려놓고 내면의 고요함을 되찾는 데 있다는 부분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휘둘리고 있었던 저의 삶을 조금씩 정리하고자 가장 먼저 바라보았던 것이 바로 술자리였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달에 술자리를 몇 번이나 했었는지 세보지를 않았었는데 계산을 해보니 한주에 2~3번 정도로 한 달에 무려 8~10번 이상 술자리를 해왔다는 것을 알고는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그래서 쓸데없는 에너지를 허비하고 싶지 않아서 주변에서 술자리를 권해도 가족 약속이 있다고 하면서 거절을 하였더니 이제는 아무도 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 노력하다 보니 한 달에 8~10번 가졌던 술자리가 1~2번으로 줄게 되었고,  그 시간에 저의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내자고 생각했습니다.

술자리 평판보다 내 일 잘하는 게 낫지 않을까

사실 처음 술자리를 줄이려고 생각했을 때 가장 우려했던 것이 바로 윗사람이나 동료들이 제가 술자리를 피한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유지됐던 좋은 관계나 평판이 안 좋아지는 것을 많이 걱정했습니다. 실제로 업무 외적으로 친분을 많이 가지는 사람들이 업무능력과는 별개로 윗사람들과 줄이 닿아 승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다시 하게 된 것이 술자리로 인해 얻은 좋은 평판은 쉽게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였습니다. 오히려 술자리를 자주 가진다고 좋은 평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맡은 일을 잘 처리하는 게 더 저에게는 도움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술자리를 줄임으로써 저에게 생긴 여유시간에 책과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금 이야기하는 변화의 과정이 며칠 만에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책의 내용은 책의 내용일 뿐이고 내 삶의 방식이 있다 보니 책의 이야기를 그대로 적용한 다라는 것은 어렵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술자리를 점점 줄이면서 여유시간을 활용하고자 마음먹기 시작하니 제 삶에 조금씩 변화가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책과 운동을 통해서 저의 삶의 만족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 얻게 된 큰 변화 두 번째로는 남들과의 비교를 안 하기 시작하니 저만의 기준과 속도로 살아가는 지혜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40대쯤 되면 재테크를 통해서 부를 쌓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제 주변에도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든가, 구입한 아파트 가격이 크게 급등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일만 열심히 하고 있는 저의 자존감도 떨어지고 속상할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며 나의 가치를 낮추지 말고 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책의 내용을 생각하며 나를 더 단단히 채우는 시간을 가지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다잡는 방법으로 독서와 운동으로 꾸준히 저의 마음을 가다듬고 있고 또 다른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

주변의 시선과 이야기에 연연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달라진 것 중 하나는 저에게 소중한 가족들과의 시간을 값지게 보내는 것을 항상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쓸데없이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평상시에는 등한시했던 아내와 아이들과의 대화시간을 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집에 오면 피곤해서 누워있기 바빴고, 대화는커녕 잠시라도 눈 붙이기 바빴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내는지 등등 많은 질문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중요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하루의 일상을 이야기해 주는데 저는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는지 정말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눕혀놓고 아내와도 산책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소소하게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부터 아이들 학업문제 등 중요하게 결정해야 하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같은 거실에 있어도 서로 각자 할 일만 하는 그런 공간이었는데  아이들의 생각을 묻고 아이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순간 저는 우리 집이라는 이 공간이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진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제목처럼 저에게 귀한 것을 소중히 여기며 저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며 저를 단단히 채워가는 과정이 진정한 어른의 행복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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