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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마음이 부자인 아이 독서, 좋은 집보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먼저였다

by yoo12191 2026. 10. 8.

"아이들이 요즘은 오늘 하루 잘 보내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1년 전의 저는 달랐습니다. 회사일로 불만과 불평이 많았고, 온갖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집에서까지 감정제어를 못해 욱하며 화내기도 했던 아빠였습니다.

육아 독서 전, 숙제는 다 했어? 라며 화를 냈던 아빠

회사에서 동료들이 어떤 자녀 교육을 시킨다든가 어떤 대회에서 상을 탔다든가 이번시험에서 1등을 했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아이를 방치해서 우리 아이만 다른 아이들에게 밀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나이 때의 동료도 아이에게 다른 아이들 교육방식을 강요하다가 아이와 사이가 좋지 않아 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왔더니 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야기 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별 고민 없이 편안하기만 한 모습에 순간 아이에게 짜증 내듯이 숙제는 다했어?, 내일 학교 갈 준비는 다하고 놀고 있는 거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의 물음 이전에 약간 화가 나있는 목소리 톤에 아이는 깜짝 놀라서 당황을 한 듯하였고, 아이는 숙제 다했고, 좀 있다가 학교 갈 준비 할 거예요..라고 조용히 이야기하고는 제 눈치를 보고 방으로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보게 된 "박소영의 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라는 책에서 보게 된 글귀 중 남들의 기준과 세속적인 비교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내 아이가 가진 특색과 내면의 가치를 살려주는 부모만의 소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 자체를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아이들이 하고 있는 것만 비교하며 판단해 왔던 제가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마음에 새기고 있는 것이 주변 다른 사람들의 기준과 자랑에 마음 흔들리지 말고 두 딸에게 이야기하기를 남들과 비교할 필요 없이 너희들만의 기준과 속도로 걸어가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고 아이들을 믿고 지켜봐 주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마인드 컨트롤, 책으로 회사 생각을 끊는 법

아이들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 주는 아빠가 되고 싶어서 항상 노력하고 있는데 그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회사 스트레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40대 가장의 경우 회사에서 맡는 업무도 많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기도 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런 스트레스를 퇴근 전에 해소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많기에 퇴근 후에도 그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집으로 가지고 오게 되고 편히 쉬어야 하는 집에서조차 눈에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괜히 욱해서 터지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퇴근길에 업무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그 일환으로 책을 본다든가 하면서 머릿속에 있는 회사업무나 스트레스를 최대한 없애고 내 일상으로 되돌리려고 항상 노력을 합니다. 그렇게 마인드컨트롤을 꾸준히 하고 집에 들어가게 되면 집에서는 저의 감정이 아닌 아이들의 감정에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는 했습니다. 육아 관련 책을 몇 권 보게 되었는데 그때에는 책을 읽어도 좋은 글이다라고 생각하고 마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그것을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 삶에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그 책의 내용이 생각이 나면서 해결하고자 적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국은 책의 내용을 내 삶에 적용하려면 이론이 아니라 나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나의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이 있어야지만 내 감정을 먼저 드러내지 않고 아이들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보듬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녀 교육, 좋은 집 좋은 차가 좋은 환경이라 믿었던 아빠

직장 생활을 수십년째 해오면서 남들보다 더 좋은 아파트, 더 좋은 차를 가져야 가족들에게 저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 거고 제가 더 당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아이들에게도 공부 잘해서 좋은 직장 다니면 너희들 사고 싶은 거 다 살 수 있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오기도 했었습니다. 마치 돈이 세상의 전부다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부자인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를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뀐 것 중 하나는 물질적 풍요가 아이의 인생 전체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하며,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자존감과 마음의 여유야말로 아이를 진짜 부자로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아이들에게 강조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돈이라는 것이 있다가도 없는 거고 없다가도 있는 것인데 그런 물질적인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지금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자주 이야기를 합니다.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잘 지내고 무사히 집에 와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 큰 축복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이가 자려고 누웠고 제가 잠시 옆에 있어준 적이 있었는데 먼저 저에게 이야기하기를 오늘 하루 잘 보내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행복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내 삶에서 행복이라든가 감사를 할 줄 모른다면 내가 아무리 부유해지고 상황이 좋아져도 거기에 만족할 줄 모른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지금의 일상에서 감사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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