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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마음의 기술, 3일 밤잠 설치다 주식통장 만들었다

by yoo12191 2026. 9. 15.

"걱정 심할 때에는 3일 이상 밤잠을 설쳤고, 다음날 피곤하고 힘들었습니다."

얼마 남았을지 알 수 없는 직장생활과 우리 가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저의 머릿속을 꽉 채웠을 때에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집에 와서도 정답 없는 답을 찾느라 골머리가 아파서 3일 이상 밤잠을 설쳤고, 여지없이 다음날이 되면 너무나도 힘들고 피곤이 쌓여서 업무 효율이 더 안 좋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마음의 기술, 3일 밤잠 설치다 집어 들었다

4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직장생활을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자꾸 생기고, 저와 우리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저를 너무나도 괴롭혀서 밤잠을 설칠 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인데도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래의 걱정으로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도 조직개편 소식이 들릴 때마다 혹시라도 지금 내 자리가 위협을 받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노후 준비는커녕 매월 빠져나가는 아이들 학원비도 빠듯한데 이대로 퇴직하게 되면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가나...라는 우려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심리적인 요소에 불안감을 알고 싶었고, 도움을 얻고자 수많은 심리학 책을 읽어보았지만 내용이 너무 평범하고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제 삶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어렵고 힘들 때에 우연찮게 가게 된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소개된 " 안-알렌 클레르, 뱅상 트리부의 마음의 기술"을 읽고 나서는 직관적이고 단순해서 이해하기가 쉬웠고, 적용하기가 참 좋았습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몰두하는 것은 좋지 않다 라는것을 깨닫고 적용할 수 있게 되었고, 예상치 못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계속되면 이것은 단지 내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이다..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미래에 대한 불안과 우려, 걱정보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집중을 하게 되면서 마음의 짐이 훨씬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40대 직장인 불안, 고민한다고 뭐 달라져

물론 한국 조직사회의 문화는 과도한 경쟁사회이다 보니 내 마음의 훈련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그 부분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개인의 내면을 다스리는 훈련은 틀림없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잘못된 환경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구조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현실적인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에도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조직이라 인사발령의 경우 내가 원하지 않은 발령지로 받았다고 해서 거절의 뜻을 표하거나 하면 불이익을 받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몇 년 전 회사에서 저를 전주 쪽으로 인사발령을 냈던 적이 있었는데 저와 제 가족은 서울에서 살고 있었고, 그때 둘째 아이가 돌도 안 됐을 때였기에 당연히 제가 내려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회사의 지침에 따라 무조건 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회사 측에 제 상황과 입장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지침을 따르라고 한다면 저는 회사를 그만두는 것까지 고려해야 할 거 같다고 저의 입장을 이야기해 줬습니다. 결국 회사에서는 저의 역할과 입장을 고려하여 인사발령을 취소하였던 일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 조직사회라는 것이 명령하면 이의제기 없이 그냥 수용해야 하는 분위기이고, 더군다나 인사발령에 관한 부분은 개인의 의견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그냥 회사의 결정에 반론하지 않고 그냥 수용했다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이었을 것이고, 육아에 어려운 부분이 생겼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회사의 결정에 저의 입장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를 하고 저만의 대책을 마련하려는 현실적인 노력이 병행되었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걱정대신 주식공부, 100만 원 넣어봤다

처음에는 몇 년간 내가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을 때마다 내가 어떻게 할 수있는게 아닌데 왜 고민을 할까 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만 한다면 내 삶에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는것을 깨닫고 현재 내가 할수 있는 작은 실천을 하라는 조언대로 미래를 위한 수입원을 위해 주식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한 직후 바로 서점을 가서 주식 관련 책을 몇 권 샀고, 퇴근길에서도 집에 가서도 보게 되었고, 관련해서 여러 가지 실천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주식공부만 해서는 바뀌지 않으니 주식통장을 만들어보았고, 100만 원을 넣어서 투자도 해보았습니다. 이런 작은 행동이 나중에는 큰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기에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을 보고 느낀 것 중 하나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 안의 중심을 다잡는 마음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서 이름과 얼굴만 알고 지냈던 부장이 업무 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연봉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 상당히 무례하다고 느꼈고, 순간 화도 났었습니다만, 감정에 휩쓸리면 대화의 주도권이 넘어간다는 책의 내용이 생각이 났고, 바로 저의 감정을 가다듬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저도 상대방에게 그렇게 물어보시는 부장님은 얼마나 받으시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당황해서는 답변을 못하고 어물쩡 넘어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저의 감정을 가다듬지 못하고 욱하는 마음에 내뱉었다면 상대방에게 페이스를 빼앗기고 우스운 꼴을 당했을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의 기술이라는 책을 통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훨씬 가볍게 받아들이고 현재 제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으로 집중하게끔 해주었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저의 중심을 다잡는 마음 훈련으로 저 스스로를 지키고 현재를 더 값지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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