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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범하지만 부자 되고 싶어, 월급날 잔고가 0원이 됐다

by yoo12191 2026. 9. 26.

"월급 받는 날 카드값 빠지고 나니 암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날 다 없어진 날도 있었습니다."

월급 받은 날에 통장 잔고가 0원이 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놀랐고, 그다음에는 무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사건이 이 책을 저에게 적용하게 된 계기였었습니다.

부자 되고 싶어 읽은 책, 월급날 잔고가 0원이었다

40대 직장인들 중 남들과 다른 특별한 재능은 없고, 직장생활 말고는 다른 수입원이 없다 보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 꿈꾸는 것이 바로 복권당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복권이나 주식으로 인생역전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많이 있는데 큰 액수의 돈을 상상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매월 열심히 일해서 받는 월급은 그에 비하면 큰돈도 아니고 그냥 한 달 살아가기 위한 돈으로만 쉽게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보게 된 "김종봉, 제갈현열의 평범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라는 책에서는 남들의 대박소식이나 일확천금에 휘둘려서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내가 일터에서 버는 월급의 소중함을 먼저 인정하고 이것을 차근차근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내용이 저에게 크게 와닿았던 적이 있었는데 저는 월급날에 카드값이 빠질 수 있게 설정을 해놓았는데 그날도 월급을 받고, 어김없이 카드값이 빠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납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문자를 보자마자 순간 너무 놀랐고, 바로 확인을 해보니 정말 받았던 월급이 다 빠지고 잔고가 0원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통장잔고를 보자마자 너무 무서운 마음이 들면서 참 허망하다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때 책의 내용처럼 내가 직장생활을 어렵게 한다고 생각하면서 주말에는 외식도 자주 하고 사고 싶은 물건이나, 옷등 살 때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야근하며 일한 거에 대한 보상심리에 구입해 왔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월급을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느끼고는 지출에 대한 부분을 다시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외식 7번을 2번으로, 한 달 30~40만 원이 남았다

줄일 수 있는 지출이 어떤 것이 있는지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외식비와 꼭 필요하지 않은데 사고 싶어서 샀던 물건들에 대한 지출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여보고자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평일에 가족들과 식사를 못 할 때가 많다 보니 주말에는 맛있는 것을 먹자는 생각에 외식을 자주 했었는데 그 횟수를 계산해 보니 한 달에 7~8번 정도나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상의를 해서 외식 횟수를 줄이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횟수를 늘리게 되었고, 실제로 외식은 2번이나 많으면 3번 정도로 줄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한 달에 외식비를 줄이는 것만으로 30~40만 원의 차액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항목에도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줄여나갔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주식 공부였습니다. 그렇게 주식공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주변에 퍼지면서 여러 사람들이 와서는 이 종목이 좋다. 저 종목은 꼭 사야 한다라는 식으로 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도 남의 기준에 맞춰 움직이지 말고 본인의 지식과 경험의 크기에 맞는 본인만의 투자기준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과 저의 기준이 부합하기는 했었고, 저 역시 저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기에, 혹시라도 권해주는 종목이 나중에 결과가 좋게 나온다 하더라도 내가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여러 가지 종류를 권했을 때에는 그런 것이 있구나 하고 관심 있게 보기는 했었으나 그 이야기를 듣고 투자를 선택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식은 사도 걱정, 안 사도 걱정이라는 말의 뜻

제가 주식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주식붐이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각광받고 있는 우량주가 있었는데 주변에서 샀다고 하면 다음날 무조건 오르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은 아무리 비싸도 어떻게든 사려고 아등바등할 때였고 대출까지 받아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때는 잘은 모르겠지만 나도 한번 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데 사는 게 과연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제가 아는 어떤 분의 이야기가 떠올랐는데 주식이란 사도 걱정이고 안 사도 걱정이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처음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 말뜻이 어떤 거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주식이란 게 사는 그 순간부터 이게 올라갈지 아니면 내려갈지 계속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데 올라가게 되면 좋기야 하겠지만 이걸 언제 팔아야 할지.. 이게 더 올라갈지..라는 생각에 못 팔고 계속 적당한 시기를 보며 걱정하기도 하고, 혹 내려가게 되면 이게 다시 올라갈까? 얼마나 내려갈까? 지금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야 하나..라는 생각에 계속 걱정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나름대로 기준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 저에게 맞는 투자법을 알기 위해 공부하면서 저만의 기준을 하나씩 잡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식이란 한방에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수단이 아닌 내 돈을 가치 있게 꾸준히 불려줄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며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책은 부자가 될 수 있게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극현실주의에 맞춰 평범한 사람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기준을 세우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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