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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의 공식 실천, 외식비 130만원을 50만원으로 줄인 방법

by yoo12191 2026. 8. 11.

"사용 금액을 모아놓고 보니 무섭더라고, 말도 안 된다 싶었다."
주말에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먹는 식사 자리는 그렇게 아끼고 싶지 않았습니다. 매주 맛있다는 식당에 가서 먹고, 전망 좋은 카페에도 가고, 평일 바빠서 저녁 준비할 시간이 없으면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비용은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기에 세보려고 하지도 않았고 특별히 아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용 금액을 정리해서 보니 그 비용이 믿어지지 않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4인 가족 외벌이, 투자는 생각도 못했다

저는 아내와 두 딸들과 함께 살고 있는 4인가족의 외벌이 가장입니다. 외벌이기는 하지만 나름 회사에 인정받아 부장이라는 직급으로 월급도 적지 않은 금액을 받고 있고 주말마다 시간 나는 대로 가족들과 야외로 나가 유명한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경치 좋은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또 평일 늦게 끝나서 저녁준비 할 시간이 없으면 배달음식을 먹을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점점 커가며 이제는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학원도 하나둘 늘려서 다니기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보면 그렇게 유별나지도 않고,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보통의 가정들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대출도 많고 따로 모을 수 있는 돈도 거의 없다 보니 필요는 하지만 투자는 생각도 못하며 살아왔고,  아슬아슬하고 타이트하게 재정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한 선배가 보고 있던 책이 눈에 띄어서 보게 된 "부의 공식"에서는 대단한 사람들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돈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책에서 눈에 띄는 문구가 바로 "소득을 늘리려는 데만 노력하지 말고 지출을 제어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다른 경제 관련 책에서는 "노동수익의 한계를 깨닫고 자본소득을 구축해야 한다"라는 조언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딱 맞는 너무나도 현실적인 조언이라 적용해 보고 싶은 마음에 한 달 동안의 지출내역을 정리해서 고정적인 지출과 변동성이 있는 지출로 나눠보았습니다. 불가능할 줄 알았는데 막상 지출을 정리해 보니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커피는 직접 드립으로, 배달은 밀키트로 바꿨다

지출 내역들을 구분해 보았더니 아이들 학원비와 관리비 등은 고정금액이라 조정이 어려웠지만 외식비, 커피값, 배달음식 비용 같은 변동성 있는 지출들은 조정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월평균 썼던 금액을 추려보니 거의 월 130~150만 원 정도가 나왔고, 생각보다 큰 금액에 이런 비용을 지금까지 잘 몰랐나 싶으면서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이 들어 몇 번을 확인했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지출을 줄여보자고 결심한 이상 얼마나 조정할 수 있을지 저 역시도 궁금했고 반으로 줄여보자라고 목표를 정하고 아내와 함께 계획을 짜보았습니다. 우선 자주 하던 외식은 반이상으로 줄였습니다. 물론 줄여보자고 다짐 했을때 아이들에게도 솔직히 상황 설명을 하고 같이 노력해 줄 수 있겠냐고 부탁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고맙게도 투정 없이 잘 버텨주었는데 며칠이 지나자 "아빠 그래도 파스타랑 피자 먹고 싶어~~"라는 애교도 부리곤 해서 적절히 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원두를 사서 드립으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원두 500g 하나로 평상시 마셨던 커피 40잔을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주 먹던 배달음식은 마트에서 사 온 밀키트로 대체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두 달 정도를 유지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월 130만 원의 지출이 50만 원으로 줄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줄였다고 해서 저희 삶의 질이 그렇게 떨어지거나 먹고 싶은걸 못 먹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생각을 하고 계획대로 실천해 보니 이런 엄청난 절감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고 적잖게 놀랐습니다. 

본업에서 월 100만원 더 뽑아낸 방법

그렇게 온가족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돈을 그냥 은행에 넣을 수는 없었습니다. 책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으로 자본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데 은행에 넣어 두는 것은 최악의 돈관리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식 쪽으로 눈을 돌렸고 경험이 많지 않은 저는 단타투자는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워렌버핏이 추천하는 인덱스펀드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떨 때는 40만 원, 어떨 때는 30만 원 어떨 때는 못 넣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소득이 생기는 대로 꾸준히 넣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을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하였지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지를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투자라는 개념으로 생각해 버리면 오르락내리락하는 수익률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될 거라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축한다는 개념으로 꾸준히 넣어놓으면서 자주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책에서 강조하던 방법 중 하나가 본업에서 최대의 이득을 볼 수 있게 하라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저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지금 현재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곳이 본업이기도 하니 여기서 추가수익을 벌 수 있다면 정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필요에 의한 야근과 주말 특근을 잘 활용하였고, 인센티브가 있는 업무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추가적인 수익에도 집중하니 월 100만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얻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적인 업무 평가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인사고과도 적절히 잘 받을 수 있도록 관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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