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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실천법 (뇌 가소성, 공식, 학습 방법)

by yoo12191 2026. 4. 1.

40대가 되면 정말 배움의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까? 저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나이에 새로운 걸 배워서 뭐 하나" 싶었습니다. 회사에 AI 기반 데이터 툴이 도입됐을 때, 20대 신입사원들은 금방 익히는데 저는 화면만 봐도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그런데 짐 퀵의 '마지막 몰입'을 읽고 나서 다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죽을 때까지 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정해버린 한계선이었던 겁니다.

뇌 가소성: 40대의 뇌도 충분히 변한다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면 학습 능력이 고정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뇌과학에서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신경가소성이란 뇌가 새로운 경험과 학습을 통해 신경회로를 재구성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뇌는 계속 발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뇌의 해마 영역에서는 하루에 약 700개의 새로운 뉴런이 생성된다고 합니다(출처: 하버드 의대). 문제는 이 능력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짐 퀵은 "당신이 할 수 없다고 말하면, 당신의 뇌는 그 명령대로 수행한다"라고 강조합니다. 저 역시 어려운 문제라고 판단한 일에 한해서는 "난 못할 거 같다"라는 생각을 굳게 하였는데, 이걸 "아직 익숙하지 않을 뿐이야"로 바꾸니 포기하기보다 더 노력하게 되었고, 실제로 학습 속도와 집중력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든, 할 수 없든 결국 내가 결정한 대로 된다라는 말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고, 크든 작든 도전하는 일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덤벼들 수 있는 용기도 생겼습니다.

또 40대 직장인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디지털 과부하입니다. 하루에 수백 개의 알림, 쏟아지는 이메일, 끊임없는 회의 요청. 짐 퀵은 이를 '디지털 홍수'와 '디지털 주의 산만'이라고 이야기 하며, 이것이 우리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훼손한다고 지적합니다. 제 경우도 일하다가도 여차하면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몇백 번씩 확인하는 버릇이 있었고, 그로 인해 정작 중요한 업무에는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너무 많은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몇 가지 포인트를 정했습니다. 첫 번째로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처리하기, 두 번째로 일하면서 불필요한 앱이나 탭은 닫고 내가 하는 일에만 집중하기, 세 번째로 하루에 최소 60분은 어떠한 방해요소든 제거하고 온전히 집중하기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완벽한 환경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집중시간 확보에 관해서는 사전에 팀원들과 협의하여 정해놓은 시간에는 절대 방해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팀원들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간에 방해 금지 시간을 설정하여 대부분의 팀원들이 방해 없이 본인의 업무에 집중하는 문화가 생겼고, 이것만으로도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동기부여의 공식: 목적 × 에너지 × 작은 성공

퇴근 후 자기 계발을 하려고 책을 펴도 10분도 못 가 몸이 퍼지든,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을 보게 되는 이유가 어떤 거라고 생각합니까? 저는 변화고자 하는 의지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짐 퀵은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동기부여 저하의 원인은 목적(Purpose), 에너지(Energy), 작은 성공(Small Steps) 중 하나 이상이 빠졌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같은 상황이라 해도 관점을 바꾸기 위해 저의 목적을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라기보다 전문성을 높여 가족과 질 높은 시간을 보내자라고 바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똑같이 하루하루 일한다 하더라도 받아들이게 되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40대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명확한 목적 없이 어떤일을 하게 되면 투입된 시간 대비 얻을 수 있는 성과가 낮다고 느껴 금방 지칩니다. 따라서 목적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에너지 관리도 중요합니다. 대한영양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뇌는 전체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20%를 소비한다고 합니다(출처: 대한영양사협회). 뇌에 좋은 음식(오메가 3, 견과류, 블루베리)을 챙겨 먹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학습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저는 야식을 끊고 저녁도 가볍게 양배추 음식에 낫또를 먹으며, 식단 관리를 하였고, 10시 이후에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도 가볍고, 머리가 훨씬 맑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성공의 축적입니다. "책 한 권 읽기"보다는 "오늘 10분만 읽기"로 목표를 낮추면 심리적 부담이 줄어듭니다. 작은 성공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 자신감이 다시 동기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저는 하루 10분 독서를 2주간 지속하니, 자연스럽게 30분, 1시간으로 늘어나면서, 습관의 확장이 되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학습 방법론: 집중력과 기억력을 실전에서 쓰는 법

중요한 회의에서 분명 어제 본 수치인데 기억이 안 나서 당황했던 적 있었습니다. 저는 메모를 열심히 하는데도 나중에 보면 무슨 뜻인지 모를 때가 많았고, 집중력은 떨어지고, 할 일 목록은 자꾸만 쌓여가는 머릿속 포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짐 퀵은 이를 '디지털 치매'라고 부릅니다. 스마트폰에 모든 정보를 넣다 보니, 우리의 기억력 근육이 약해졌다는 겁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기억력을 높이는 핵심 기법은 시각화(Visualization)와 연상(Association)입니다. 뇌는 추상적인 숫자보다 이미지를 훨씬 잘 기억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 15% 증가"를 외우려면, 머릿속에 계단을 15층 올라가는 모습을 그려보는 겁니다. 처음엔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익숙해지니 회의 자료를 메모 없이도 기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독서 속도와 이해력을 동시에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펜으로 글자를 짚어가며 읽는 '포인터 기법'인데, 이것만으로도 읽기 속도가 30% 이상 빨라진다고 합니다. 저는 업무 서류를 읽을 때 이 방법을 쓰는데, 예전엔 한 페이지 읽는 데 5분 걸렸다면 지금은 3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문서든 책을 볼 때에는 정독이 아니라 속독으로 읽어서 전체적인 맥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짐 퀵의 '마지막 몰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깨달은 건, 40대의 한계는 생물학적인 게 아니라 심리적이라는 점입니다. 뇌과학은 우리가 여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증명합니다. 문제는 방법을 몰랐을 뿐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배운 원칙들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서 적용했고, 3개월 만에 업무 효율과 자기 계발 모두에서 변화를 체감했습니다. 완벽한 환경을 만들 수는 없지만,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40대 직장인 분들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wH869qPMw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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